취미생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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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로 배우는 프랑스어 이야기 (듀오링고 장점!)
코로나로 인한 lockdown이 한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좀 의미있게 사용해보고자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어렸을때는 일본어나 스페인어처럼 (한국인 기준) 발음이 명확한 언어를 선호했고, 프랑스어는 R발음의 장벽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멍멍한 소리의 프랑스어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유투브에서 스텔라장이 프렌치로 부르는 노래를 듣고 갑자기 프랑스어에 꽂혀버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beamS4GZ5T8 아 다재다능한 스텔라님...! 프랑스어는 듀오링고 (Duolingo)라고 하는 앱으로 배우고 있는데, 언어학습 카테고리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있다. 만들어진지 꽤 시간이 지난 플랫폼이라, 컨텐츠 질도 좋고 ..
2020.05.16 -
미국 건축양식 비교
미국 여기저기를 여행하다보면 도시마다 우세한 주택의 건축양식이 다른것을 관찰할 수 있다. 어렴풋이 다르다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우연히 심슨가족의 집으로 보는 미국의 인기 주택건축 양식 8가지 (https://ppss.kr/archives/141151)라는 글을 발견해서, 여기에 빠진 내용을 덧붙여 정리해보려 한다. 1. 튜더 양식 영국 건축양식에서 유래. 가로폭이 좁은 디자인의 다중 창 앞쪽으로 튀어나온 전면부의 입구 부분때문에, 쉽게 구별이 가능한 양식. 가파른 지붕 - 눈이 많이 오는 미국 중서부, 북서부, 동부 해안 지역에 적합 +나무프레임이 노출되게 만든 장식적인 외벽 +1920, 30년대에 유행했지만, WW2 이후 인기가 시들해졌다. 2-1. 조지안 영국에서 1714-1830의 Georgian p..
2019.08.05 -
클래식 악보 다운로드, 무료 악보 pdf
클래식 음악감상에 취미를 붙이거나, 혹은 감상하는 곡의 악보를 따라가고싶을때, 악보를 보고싶을때. 클래식 음악을 유투브에서 감상할때, 종종 악보가 화면에 표시되는 비디오들이 있지만, 내가 원하는 그 곡은 없을때. 혹은 악기를 취미로 배우게 됐을때, 악보를 찾아보기 시작한다. 전문 연주자나 전공생들은 헬레(Henle)판과 베렌라이터(Bärenreiter)'판 악보를 비교해가며, 선택해서 해석을 한다지만, 아마추어가 관심있는 곡을 모두 악보로 소장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상업적이지 않은 한도 안에서 온라인으로 악보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로, IMSLP가 있다. https://imslp.org/ IMSLP는? International Music Score Library Project의 약자로, ..
2019.07.02 -
클래식 음악 들을 수 있는 곳: Naxos Music Library
클래식 음악의 딜레탕트-적당히 취미로 즐기는 수준-에서 어느정도 관심이 발전하게 되면, 같은 곡이라도 연주자, 지휘자 등에 따라 얼마나 다채롭게 들릴 수 있는지 경험하게 되는 시기가 오는 것 같다. 그리고 음질에 대해서도 까다로워지는데.. 특별히 선호하는 연주자나 지휘자, 오케스트라가 있는 경우, 또 그들이 유명인일 경우, 일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스포티파이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컨텐츠를 찾을 수 있고, 유투브 등에서도 물론 수준높은 고화질의 영상, 유명 연주자의 실황 등 컨텐츠는 끝이 없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을 전문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가진 사이트가 있었으니, 바로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 (Naxos Music Library). 방대한 양의 클래식 컨텐츠로, 하나..
2019.06.29 -
2019년 BBC Proms (프롬스) 프로그램
주로 많은 (북미) 교향악단들이 여름에 긴 브레이크를 가지는것과 대조적으로, 유럽에서는 교향악단의 여름 공연이 많은 편이다. Proms는 BBC에서 매년 주최하는 클래식 음악계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2019년의 프롬스는 7/19부터 9/14까지 Royal Albert Hall을 비롯해 야외공연 등 다양한 곳에서 개최된다. 클래식 음악을 대중들이 더 친숙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 계기에 걸맞게, 캐주얼한 분위기에 걸맞게 야외공연은 드레스코드도 없고, 티켓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여름 내내 도시가 클래식 음악으로 가득차는 것이다. 작년(2018년)에는 2015 쇼팽콩쿨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프롬스 데뷔가 있어서 이목을 끌기도..
201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