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공연] 영국 에든버러 조성진 피아노 협연 (2022년 8월)
유럽에 취직한 첫 해의 여름 휴가로 나는 영국에서 2.5주를 보냈다. 그리고 이 계획은, 휴가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숙원이었던 두가지 숙제의 성격이 강했는데, 하나는 10여년 전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불발된 '오만과 편견 촬영지 답사'였고, 다른 하나는 미국에서 유학할때 사귄 중국인 친구에게 강력추천받았던 에든버러 여행이었다. 이 휴가에 대한 기록은 차차 써보도록 하고... 나는 에든버러를 여행의 중간즈음으로 배치하고 4일이라는 시간을 보내도록 계획했다. 그러면서 에어비앤비를 알아보다가, 내가 계획한 기간 중 에든버러 숙박 가격이 런던 뺨을 치다못해 더 높다는걸 발견했다. 곧 그 이유를 알게되었는데, 1) 7-8월의 스코틀랜드는 날씨가 선선해서 유럽대륙의 폭염을 피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연중 최고의 성수기라는..
2022.09.28